베어스 타운 피스랩 실제 후기, 여름스키

베어스타운 피스랩에 다녀온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에도 시즌권이랑, 장비 빌리는 후기와 피스랩 이용 후 상처난 후기를 작성한게 있는데 그건 아래에 링크 남기도록 할게요~

먼저 피스랩가기 좋은날씨를 보면 이렇게 화창한 날씨에는 타기가 좋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평일엔 야간에만 운영한다고해도 약간 더울 수 있기 때문에 화창한 날씨보단 약간 흐린 날씨가 좋아요. 지금 6월에도 약간 더운데 8월되면 엄청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ㅜㅜ

피스랩에는 아래와 같은 플라스틱 인조 잔디로 되어있어요. 만저보면 플라스틱 빗 같은 느낌? 이게 날씨가 더운날엔 조금 더 말랑말랑해지고 날이 좀 쌀쌀할 때에는 조금 더 딱딱해지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해서 날이 더울때 말랑말랑한게 더 좋은 것도 아닌것이 더운날엔 그만큼 플라스틱 잔디에 온도가 높으니 넘어졌을 때 부상을 더 크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가끔 보면 벌레도 보이더라고요 ㅎ

리프트를 올라가면서 한 컷!
새 스키라 번쩍번쩍 하죠~! 그런데 겨울에 하얀 설산의 리프트만 타다가 이렇게 푸르스름한 산을 보니 또 다른 느낌이에요. 눈으로 덮인 설산도 좋지만 이렇게 푸르스름한 산도 매력이 있네요.

안전바 올리는 곳. 피스랩은 중상급자 슬로프 - 파노라마슬로프와 초보자 슬로프 두군데 밖에 오픈을 안했어요. 
여기는 중상급자 슬로프 파노라마인데 초보자 슬로프는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올라고 파노라마 슬로프만 리프트를 이용해요.

슬로프에서 내리면 있는 마의 구간. (여기가 가장 힘들어요ㅜㅜㅜ) 
슬로프에서 내려서 내려가는 곳까지 걸어가야하는데 앞에 보이는 왁스존을 지나지 않으면 훨씬 더 힘들어진답니다. 꼭 내리면 있는 왁스존을 밟고 가세요!

왁스존은 물왁스의 느낌인데 이렇게 올라가서 지나가기만하면 왁스가 뭍어서 훨씬 더 잘미끄러져요. 왁스존은 내리자마자, 슬로프 중간에 2군데 있습니다.

리프트를 내려 왁스존을 지나가면 보이는 슬로프 상단. 너무 멀다 ㅜㅜㅜㅜㅜㅜㅜ
슬로프가 가까이 보이지만 걸어가기엔 너무 먼거리에요ㅎㅎㅎ. 
잔디가 무성한 산에 하얀색 슬로프가 있는게 참으로 어색하네요.

슬로프 상단엔 겨울에 운영하는 최상급 슬로프와 합류지점인곳이 보여요. 저쪽은 리프트가 느려서 잘 안탔었던 기억이...

슬로프 상단에 걸어오면 힘들지 알았는지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요^^. 
보더 분들은 저 의자에서 바인딩을 채우기도하고 스키어 분들은 힘들어서 쉬기도 하는 공간입니다. 
(저도 처음에 스키신고 피스랩에서 적응 안됐을때는 저기서 많이 쉬었어요 ㅎ)

슬로프 상단에 내려가기전에 왁스칠하라고 왁스존이 한번 더 있어요. 그런데 초보자 분들은 굳이 왁스존을 밟지 않아도 내려가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처음오셔서 어색한분들은 미끄러움이 더 독이 될 수 있을것 같아요.

상단을 내려와서 찍는 풍경. 하늘도 맑고 참아름 답지만 더움;;;

상단을 내려오면 있는 중간에 왁스존. 개인적으로는 여기의 왁스존은 초보자들에게 더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서부터는 경사가 더 쌔지기 때문에 초보자나 피스랩에 적응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더 어려울수 있으니 충분히 적응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이 왁스존을 지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있는 물 분사기. 피스랩에서는 왁스존을 밟고 스키가 더 잘나가게도 하지만 플라스틱 잔디에 이렇게 물을 뿌려서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미끄러지게는 해놨기 때문에 굳이 왁스존을 지나지 않아도 된다. (스키의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본인은 하트 발십 데모를 사용하는데 왁스존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진 않고있다.)

아래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찍은 영상인데 겨울에 타는 스키와 거의 비슷하게 탄다고 생각하면된다. 하지만 스키딩 또는 슬라이딩을 할때는 처음에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으니 적응 기간을 충분히 갖기를 바란다. 

KakaoTalk_20200602_105908585.mp4

1.5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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