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의 속임수
여러 매개체에서 '견과류 한 줌, 주먹만 한 고구마, 밥 한 공기' 등
정확하지 않은 계량법으로 추천되곤 한다.
수피님도 이 부분에 대해서 가장 싫어하는 문구라고 표현하고
최악의 방법이라고 하고있다.
야구공과 테니스공으로 예를 들었는데
야구공과 테니스공 중 어떤 공이 더 클까?
또 크다면 얼마나 차이가 날까?
대부분은 어떤 공이 더 큰 공인 줄 알아도
큰 차이를 못 느낄 것이다.
하지만 이 것을 수치로 보면 또 달라지게 된다.
야구공은 지름이 약 7.2cm, 테니스공은 약 6.7cm이고
야구공의 부피는 약 195.4ml, 테니스공은 약 157.5ml라 한다.
지름은 0.5cm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부피는 약 40ml로
야구공이 24%나 크게 차이 나는 것이다.
이걸 음식에 대입해보면?
작은 주먹과 큰 주먹이 있을 것이고
주먹을 꽉 쥐었을 때, 주먹에 남게 쥐었을 때
칼로리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올 것이다.
그래서 이 뒤에서도 나오지만 저울을 꼭 사용해보길 바란다.
(매일, 매 끼니마다 사용하라는 것이 아니다)
시각적 다이어트
우리는 먹는 것이 꼭 입으로 같이 양이 섭취되어야
포만감이 느껴지는 건 아니라고 한다.
신기하게도 어떤 실험에선 피험자들에게
몰래 다시 채워지는 수프를 받고
평소보다 두배가까지 먹을 때 까지고 인식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럼 반대로 400cc의 그릇에 밥을 가득 먹던 사람은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고 360cc의 그릇에 밥을 가득 먹으면
포만감을 느낄 것이다.
20~30% 정도까지 큰 차이를 주면
뇌가 인지하고 한 그릇을 더 먹을 수도 있다고 하니
처음부터 너무 크게 줄이진 말자!
다음은 위에서 언급했던 저울 얘기인데
이 책에서는 체중계와 주방저울 하나씩은 꼭 있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이유는 본인들이 생각 없이 먹었던 음식들의
실제 양을 확인해보라는 것이다.
그러면 얼마나 많이 먹고 있었는지
왜 살이 찌는지, 왜 살이 빠지는지에 대한 해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본인도 회원들에게 가장 먼저 시켰던 것 중 하나가
하루에 먹는 음식을 모두 찍으라고 한 것이다.
이는 본인이 얼마큼 먹고 있고,
얼마나 먹는 거에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꼭 저울이 아니어도 본인이 먹는 음식들을
모두! 간식부터 음료까지! 다 찍어보아라
그럼 하루에 본인이 얼마나 무지막지하게 먹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사진을 보고도 해답이 안 나온다면
저울의 사용을 추천한다.
저자도 저울을 한 달 정도 사용하다 보면
감이 오기 때문에 외식을 할 때도 감이 오기 때문에
평소 식단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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